[자치저널]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오명훈) 학생 30여명이 AWS CLF 자격증 시험에서 대거 합격,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청신호가 기대된다.

컴퓨터공학과는 최근 치러진 AWS CLF(Certified Cloud Practitioner) 자격증 취득 시험에서 응시생 48명 가운데 30명이 합격했는데, 합격률 63%는 타 대학의 평균 합격률 30%를 2배이상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지난해 48명의 응시생 중 18명이 합격해 36%의 합격률을 보였던데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이다.

AWS CLF 자격증은 아마존 웹 서비스의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인정받는 국제적 자격증으로, 클라우드 분야 취업에 필수적인 자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호남대학교 AI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3년간 진행한 AI 교과 지원의 결실로, 컴퓨터공학과의 클라우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학생들의 클라우드 관련 지식과 실무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AWS 서비스 활용 업체 관계자는 “2022년 공인교육 시작 이후 호남대학교 학생들의 클라우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직 기업 엔지니어들에게도 쉽지 않은 자격증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이처럼 높은 취득률을 보인 것에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오명훈 컴퓨터공학과 학과장은 “최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AWS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신입 공채시 AWS 자격증 보유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우대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산업계 동향에 발맞춘 학생들의 AWS 자격증 취득은 취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AI융합인재양성사업단 이은경 단장은 "이번 성과는 융합교과의 커리큘럼과 학생들의 열정이 만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품질 향상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IT&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