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저널]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는 11일 교내 호심관 학과실습실에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전칠기 한국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나전칠기의 기본 기술을 익힌 뒤 직접 나전칠기 작품을 만들어 보며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광주대 한국어교육과 창업동아리 ‘K-Connect’와 전남대 창업동아리 ‘인액터스(무영)’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류 협약(MOU)도 체결했다. 양 대학 창업동아리는 향후 공동 한국 문화 프로그램 운영, 창업 관련 정보 공유, 창업 경진 프로그램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윤희 학과장은 “전남대학교 창업동아리와의 협력은 지역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어교육과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결합한 창업을 모색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 기관 및 지역 대학 간, 해외 대학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대학교는 재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배우고 공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기반으로 창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