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 나라다에너지 초청 투자계획 협의

율촌산단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5천만 달러 투자 가시화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02월 12일(수) 12:21
왼쪽부터 양광식 해외마케팅과장, 임만규 전략산업부장, 박송철 나라다에너지 한국법인 대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 허진영 나라다에너지 영업총괄이사, 김정완 투자유치본부장.
[자치저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2월 11일, 나라다에너지 한국법인 박송철 대표를 초청하여 율촌산단내 컨테이너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계획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나라다에너지는 1994년에 설립된 매출 3조원의 중국 ESS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리튬배터리 제조, 에너지저장장치 및 리사이클링 사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 말에 FDI(외국인직접투자) 5천만 달러 신고를 마치고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양만권은 작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에 선정되어, 나라다에너지가 본격적인 사업운영 시 법인세 감면,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전망이다.

박송철 나라다에너지 대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실시계획 변경 등 행정적인 지원에 감사 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 내에 투자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투자를 기회로 우리청의 글로벌 ESS 수출제조기지 거점 구상이 가시화 되고, 지역 내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생산 공장 건설과 기업 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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