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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동아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작업치료의 실천적 요소를 경험하고 전공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꼼지락’ 동아리의 활동은 작업치료 전공 학생들이 향후 임상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수공예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작업치료사의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손 기능 훈련, 인지기능 자극, 정서적 안정 등을 돕는 다양한 매체 중 수예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환자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치료적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심화 종이접기’ 활동은 단순한 종이접기를 넘어, 손의 소근육 협응력과 양손 협응 능력, 시지각적 주의력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직접 수공예 활동의 치료적 가능성을 체험해보고, 작업치료 과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연수 동아리 회장(3학년)은 “평소 교과서에서 배웠던 작업치료의 개념을 실제 활동에 녹여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단순히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이 활동이 환자에게 어떤 효과를 줄 수 있을지 함께 나누고 토론하면서 전공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업치료학과는 앞으로도 ‘꼼지락’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과 전공에 대한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며, 다양한 실습형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연경 기자 jcjn40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