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저널]1974년 건립 이래 목포 시민의 독서문화 중심지 역할을 해온 목포시립도서관(관장 최진수)이 2025년 제57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쾌거다.

한국도서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도서관상으로, 매년 한국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1969년 제정된 이 상은 도서관 사업 발전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고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한국도서관상에서 단체상을 수상한 목포시립도서관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리모델링을 진행,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열린 공간 재배치를 통해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열린 문화공간 조성, 북큐레이션 운영, 지역사회 문화예술의 가교 역할을 위한 전시 갤러리 운영, 매년 도서관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하는 독서문화의 장을 마련해왔다.

이와 함께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지혜학교’, ‘디지털 배움터’ 등 다양한 강좌와 독서동아리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진수 관장은 “국내 도서관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이러한 큰 영예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도서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